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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교회, 은혜와 감사의 나눔 사역 19년
매년 마지막 날 나눔의 집 식구 초청예배...노숙인들 세례식 거행
18-02-22    인쇄하기 [trackback]
크리스천헤럴드
 



수원시 영통구 소재 예성교회(담임 성창경 목사)에 가면 언제나 기분 좋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따뜻한 기운이 활력을 주고 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평안함과 행복함이 만들어내는 하모니일 것이다.

2018년 한 해도 그들의 행보는 변함없다. 나눔의 집을 통해 노숙자들의 세끼 식사를 정성껏 준비하고, 육신의 건강뿐 아니라 그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 언제나 복음전도를 향한 열정이 뜨거운 그들은 지난 해 일본에 지교회를 세워 입당예배를 드리고, 현재 대부도에 요양원을 건축 중이다. 예성교회는 감당해야 할 사역이 늘 무궁무진하다.

담임 성창경 목사는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을 잘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 목사가 말하는 “오늘을 잘 산다는 것”은 “사명으로 사는 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월 1일부터 4일까지 예성영성원에서 열린 2018전교인 동계 수련회를 통해서도 성 목사는 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뼛속에서 올라오는 감사”를 강조했다.

“바울과 바나바처럼 연합이 잘되는 교회, 바나바가 살아나는 진정한 교회로 거듭나, 나 때문에 복을 받았다는 소리를 듣자”는 것이다. 예성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매년 그 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나눔의 집 식구 초청 예배는 언제나 감동이다. 이 땅의 아웃사이더들에게 보여주는 관심과 사랑이 한결같기 때문일 것이다.

이날은 정성 가득한 식사와 방한복 등 푸짐한 선물 뿐아니라, 예성교회 유치부부터 장년부까지 각 팀별로 준비한 찬양과 율동으로 나눔의 집 식구들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시간이다. 무엇보다 나눔의집 식구들의 세례식이 하이라이트다. 주님의 생명책에 기록되는 일생일대의 사건으로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시간이다.

2016년에 이어 2017년도에도 필자의 마지막 날은 감사하게도 예성교회 나눔의 집 식구 초청잔치 현장이었다. 그것은 이 맘때쯤 사람들이 몰려가는 화려한 새해 첫 날 해돋이 구경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2017년 마지막 날 하나님 만나기만을 원합니다. 역사하시는 하나님 우리 모두를 만나주시옵소서. 내 삶에 찾아오셔서 더 이상 고독하지 않고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인생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살기위해 노력했지만 내 뜻대로 되는 게 없었습니다. 예배를 통해 말씀을 통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만나기를 원합니다. 아픔으로 가득한 인생이 기쁨으로 변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평안이 넘치게 주님의 품에 품어 주시옵소서...“
한 부교역자의 대표기도에 모든 참석자는 아멘으로 기도했다.

이날 예배 설교는 기도가 곧 설교였다. 지난해에 비해 모든 순서는 간결했고, 나눔의 집 식구들이 직접 참여하여 축제 분위기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끼게 했다.

“...주님 닮은 거룩한 모습으로 빚어주시고 그리하여 저를 통하여 주님의 영광 나타내소서. 저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믿사오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나눔의 집 식구들은 성창경 목사의 기도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기도를 배우고 그 기도가 자신들의 간구가 되는 모습이다.



“내가 성부와 성자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조별로 진행된 세례식은 성창경 목사를 비롯하여 예성교회 부목사들이 집례를 이끌었다.
“하나님 앞에 죄인인 것. 구원받는 것 외에 소망 없는 것을 믿습니까?/네
구원하실 이는 오직 예수님 밖에 없다는 것을 믿습니까?/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주일을 지키며 말씀에 순종하며 천국에 가는 그 날까지 주님만 섬기시기를 서약하십니까?/네”
세례자들의 서약 후 성창경 목사의 기도가 다시 이어졌다.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며 세례의 의식을 치루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증명 받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답한 이 신앙 고백이 주님의 은총을 받게 하고 주님의 나라만 바라보며 거룩한 생활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심령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믿음으로 감당하고 기도함으로 승리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세례자들에게 축하선물이 전해지고 교역자들의 축복송이 예배당을 울렸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기쁨이되는지...“어느새 모두가 축복송을 함께 부르며 하나님의 생명책에 등록된 것을 함께 기뻐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각 부서에서 준비한 축하공연이 끝나야 시작됐던 만찬 배식이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됐다는 점이다. 나눔의 집 식구들을 조금 더 배려한 것이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핸드벨콰이어 연주와 율동을 선두로 학생부, 청년부, 남전도회, 여전도회, 권사회가 등장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어 김수강 목사의 인도로 다 함께 찬양하며 춤추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성도들과 나눔의 집 식구들이 강단 위에서 함께 어울려 기쁨을 나눴고, 진정한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예성교회하면 이제 노숙자 섬김의 교회로 통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예성교회의 나눔의 집이 정부 기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거나, 지원받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나눔의 집은 전적으로 하나님에 의해 운영된다.

성창경 목사는 “주님의 역사하심에 놀랄 때가 많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셨듯이 주님께서 나눔의 집 식구들을 지금까지 직접 먹이셨다.”면서 “나눔의 집은 사람의 기획이나 계획, 설계가 필요 없다.”고 말한다.

일거리가 많으면 일꾼을 보내주셨고, 물품이 필요하면 그때그때 필요를 채워주셨다고 한다. 주방봉사도 별도의 당번 없이 교인들 스스로 마음의 감동에 따라 나서고 있으며, 외부에서의 동참도 줄을 잇고 있다.

19년을 한결같이 섬김의 사역을 감당해온 예성교회. 쓰임 받는 것이 너무나 감사한 그들에겐 일할 수 있는 오늘이, 봉사하고 섬기는 지금이 참으로 행복하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사43:19)” 예성교회 올 해 표어는 예성의 2018년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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