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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분별법
칼럼니스트 박삼종(뮤코리아 미디어리서치 센터장
19-09-10    인쇄하기 [trackback]
크리스천헤럴드
 

칼럼니스트 박삼종(뮤코리아 미디어리서치 센터장)우리는 흔히 친절하고 긍휼한 마음이 평화를 만든다고 믿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맞는 말이지만 가짜뉴스의 경우에는 다르다. 오히려 그 정반대의 태도가 우리 사회와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온다. 요즘 SNS가 발달하면서 가짜뉴스의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것이 소통에도 기여하지만 사회적 갈등 유발이라는 해악도 끼치고 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한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는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가짜뉴스는 만들지도 말고 전파하지도 말아야 하지만 어떤 소식이 과연 가짜뉴스인지 일반인의 경우 제대로 된 팩트체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선거가 있는 해에는 수만 건의 가짜뉴스가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FACTCHECK.ORG에서 제시한 팩트체크의 일곱 가지 기준을 통해 가짜뉴스를 분별해 보자.

1. 뉴스의 출처를 파악하라.
잘 알려진 매체가 아닌 낯선 매체가 출처인 기사는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튜브의 경우 요즘 가짜뉴스 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특정매체의 국제뉴스나 외교안보뉴스의 경우 익명의 제보자가 취재원일 경우 많은 경우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높다.

2. 글을 끝까지 읽어라.
기사의 내용과 무관한 제목이거나 내용이 상반되는 경우도 가짜뉴스가 쓰는 빈번한 수법이다. 흔히 이런 경우를 낚시기사라고 부른다.

3. 작성자를 확인하라.
작성자가 실제로 존재하는 매체의 기자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유명인사의 이름을 빌려 평상시 그 사람의 경향에 상반되는 글을 창작해 그 사람 글인양 유통시키는 경우가 많다. 유명인사가 글의 작성자로 등장하는 경우에는 기사의 형식을 갖추지 못한 경우 일단 가짜뉴스로 의심하는 것이 좋다.

4. 근거자료를 확인하라.
가짜뉴스의 생산방식 중 하나는 엉터리 외국매체에 기사를 기고하고 이를 왜곡 번역해 인용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훈련되지 않은 일반 독자의 경우 대부분 가짜뉴스에 속고 만다. 수고스럽더라도 인터넷 등을 통해 검색해 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5. 작성 날짜를 확인하라.
작성 시점도 살펴봐야 한다. 한참 지난 과거의 기사를 현재의 여론을 왜곡시킬 목적으로 유통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6. 자신을 성찰하라.
기사가 팩트를 담고 있어도 인간은 자신이 보고 싶은 부분을 보려는 경향이 있다. 이를 확증편향이라고 한다. 소셜네트워크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소통이 이루어지기보다는 비슷한 편향을 지닌 사람들끼리 집단을 형성해 폐쇄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확증편향을 갖기 쉽다. 확증편향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소셜네크워크를 구성할 때 자신과 다른 의견을 지닌 사람들과도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7. 전문가에게 물어보라.
언론매체 전문가들조차도 경제나 기타 전문 분야의 가짜뉴스는 그 교묘한 수법 때문에 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한 검증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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